

구글 인증, 쉽게 이해할 수는 없을까?
n8n에서 구글 드라이브나 지메일, 구글 시트 같은 앱을 연결하려고 하면,
처음 마주치는 벽이 바로 **‘구글 인증’**이다.
클라이언트 아이디, 시크릿, OAuth, API…
단어부터 부담스럽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구글을 보석 보관소에 비유하니 꽤나 많은 개념들이 쉽게 다가왔다.
그 안에 내 소중한 보석들 – 문서, 이메일, 시트 – 들이
구글 드라이브, 구글 시트, G메일 등 각각의 금고에 나눠 보관돼 있다.
나는 이 보석들을 외부 자동화 도구인 n8n이라는 외주업체를 통해 꺼내 쓰고 싶다.
하지만, 아무나 이 보관소에 들어올 순 없다.
여기서부터 인증의 여정이 시작된다.


클라이언트 등록 – 보석 보관소에 공식 출입 허가 요청하기
먼저, n8n이 구글 보관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식으로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 출입증이 바로 클라이언트 아이디와 클라이언트 시크릿이다.
이걸 발급받으려면 구글 클라우드 프로젝트에 가서
앱을 등록해야 한다.
말하자면, 출입국 관리소에서 외주업체인 n8n의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과정이다.
이 등록된 앱은 앞으로 나를 대신해 공식적으로 구글에 접근하게 되는
‘대표자’ 역할을 하게 된다.


OAuth 동의 요청 – 내가 허락한 유일한 대표자
클라이언트 아이디와 시크릿이 만들어지면
구글은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
“n8n이라는 업체가 당신의 보석 보관소에 들어오려고 합니다. 괜찮나요?”
이게 바로 OAuth 동의 요청이다.
OAuth는 ‘Open Authorization’, 즉 제한된 권한을 열어주는 작업이다.
나는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서 이 요청에 동의하면,
구글은 그때서야 n8n에게 Access Token,
즉 입장권을 발급해준다.


Access Token – 입장권만으로는 부족하다
Access Token이 생기면 n8n은 이제 구글 보관소까지는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의 금고를 여는 건 또 다른 문제다.
내 보석은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시트 등
각각 다른 금고에 보관돼 있다.
이 금고를 열기 위해선 각 서비스의 API 사용 설정을 별도로 해줘야 한다.
금고 하나하나에 맞는 열쇠를 미리 준비하는 셈이다.
API 사용 등록 – 금고 열쇠를 발급받는 과정
그래서 다시 구글 클라우드 프로젝트로 돌아가
필요한 서비스의 API – 예: 구글 시트 API – 를 등록해야 한다.
이걸 활성화하지 않으면, 입장권을 갖고 있어도 금고 문을 열 수 없다.
API 설정이 완료되면
n8n은 내 구글 계정의 특정 서비스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인증은 복잡하지만, 구조를 이해하면 쉬워진다
클라이언트 등록 → OAuth 동의 → Access Token 발급 → API 사용 설정
이 흐름만 이해하면, 나머지는 반복이다.
한 번만 제대로 해두면, 이후 다른 구글 서비스 연결도 술술 풀린다.
생각해보면, 보안이 철저하다는 건 오히려 고마운 일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나만의 데이터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
은근히 든든하다.
** 하나 하나 단계별로 인증정보 기입하고 생성하는 과정은 상기 유투브 영상에서 아주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 관련 링크:
블로그 포스팅: https://opencoreai.org/n8n-google-api
구글 인증 설정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하기 긴영상: https://youtu.be/wAPmriPR9X0?si=csBIiZbFmFXn8vuo
n8n 공식 가이드: https://docs.n8n.io/integrations/builtin/credentials/google/oauth-generic/?utm_source=chatgpt.com
Google Cloud Console: https://console.cloud.google.com
이제 바로 이해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해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와웃!! 우연히 들어와서 보고 있는데요. !! 멋집니다. !!
와웃!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