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
요즘은 뭐든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이미지를 만들고, 음악을 만들고, 영상도 뚝딱 만들어낸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행은 클릭 몇 번이면 끝이다.
기술보다 중요한 질문
그런데, 이렇게 쉬워지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제 뭘 만들어야 하지?”
예전에는 ‘어떻게’가 중요했다
예전엔 ‘어떻게’ 만드는지가 중요했다.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사람, 영상 편집을 뚝딱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멋져 보였고, 부럽기도 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기술을 갖고 싶다’는 게 하나의 목표였다.
지금은 ‘왜’가 더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어떻게’라는 벽이 거의 사라졌다.
이젠 누구나 전문가처럼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말 놀라운 시대다.
질문을 던지는 사람의 시대
그럼 이제 중요한 건 ‘왜’다.
왜 이걸 만들지?
누구에게 필요한 걸까?
이게 진짜 의미 있는 일일까?
AI는 만들지만, 의미는 우리가 찾는다
AI는 뭔가를 ‘만드는’ 일은 정말 잘하지만,
‘왜 만들지’를 대신 고민해주진 않는다.
그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우리의 감정, 관점, 신념,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같은 것.
지금, 더 와닿는 책 한 권
그래서 요즘 자꾸 그 책이 생각난다.
사이먼 시넥의 『Start With Why』.
출간된 지 15년이 넘었지만,
이젠 더 와닿는다.
울림은 이유에서 온다
“사람들은 당신이 뭘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하는지에 끌린다.”
이 말이 진짜다.
멋진 결과물은 많지만, 울림을 주는 건 늘 이유가 있는 것들이다.
방향을 정하는 힘은 우리에게 있다
AI는 도구다.
방향은 우리가 정해야 한다.
‘어떻게’는 이제 AI에게 맡기고,
우리의 시간은 ‘왜’에 좀 더 써보면 어떨까 싶다.